캐나다에서 생활하다 보면 반드시 한 번쯤 듣게 되는 계좌가 있습니다. 바로 **RRSP(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입니다. 많은 분들이 RRSP를 단순히 “노후 대비 연금 계좌”로만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세금 환급, 절세, 장기 투자, 그리고 일부 정부 지원 혜택까지 영향을 주는 중요한 금융 계좌 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RRSP를 잘 몰랐지만, 남편의 소득이 증가하면서 세금 부담이 커지고 나서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RRSP란 무엇인가? RRSP(Registered Retirement Savings Plan)는 캐나다 정부가 국민의 은퇴 준비를 돕기 위해 만든 등록형 은퇴 저축 계좌 입니다. 하지만 실제 기능은 단순하지 않습니다. 👉 세금을 줄이면서 투자까지 가능한 “절세 투자 계좌”입니다. RRSP 안에서는 다음과 같은 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ETF 미국 주식 캐나다 주식 인덱스 펀드 뮤추얼펀드 GIC 채권 저는 Wealthsimple RRSP 계좌를 통해 미국 ETF를 중심으로 장기 투자하고 있습니다. 노후까지 20~30년 이상 남아 있기 때문에 단기 매매보다 복리 중심의 장기 전략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RRSP Contribution Room (한도) RRSP는 TFSA처럼 고정된 금액이 아니라 소득에 따라 결정됩니다. 기본 계산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년도 Earned Income의 18% 단, 정부가 정한 최대 한도가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연봉 80,000달러 → 약 14,400달러 RRSP Room 사용하지 않은 RRSP Room은 다음 해로 계속 이월됩니다. 확인은 다음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CRA My Account Notice of Assessment (NOA) RRSP의 가장 큰 장점 1. 세금 환급 (Tax Refund) RRSP에 납입한 금액은 과세 소득에서 제외됩니다. 즉, 세금을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연봉 120,000달러 RRSP 20,000달...
캐나다에서 집을 산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목표이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이민자로 캐나다에 정착하는 과정에서는 영주권, 생활비, 렌트비, 차량 구입 등 다양한 비용이 동시에 발생합니다. 저희 가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장 집을 사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이 우선이었고, 그래서 캐나다 정부가 제공하는 다양한 절세 계좌를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TFSA, RRSP, RESP에 이어 오늘 소개할 계좌는 바로 **FHSA(First Home Savings Account)**입니다. FHSA란 무엇인가? FHSA(First Home Savings Account)는 캐나다 정부가 2023년에 새롭게 도입한 첫 주택 구매 전용 절세 계좌 입니다. 이 계좌의 핵심 목적은 하나입니다. 👉 처음 집을 사는 사람의 다운페이(Down Payment) 마련을 돕는 것 FHSA는 다음 두 가지 장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습니다. ✔ RRSP처럼 세금 공제 가능 ✔ TFSA처럼 비과세 인출 가능 (조건 충족 시) 즉, RRSP + TFSA 구조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계좌 라고 볼 수 있습니다. FHSA 가입 조건 FHSA를 개설하기 위해서는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캐나다 거주자(Resident of Canada) 만 18세 이상 유효한 SIN(Social Insurance Number) 보유 First-time Home Buyer 조건 충족 First-time Home Buyer 조건 많이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단순히 “집을 한 번이라도 소유한 적이 있으면 안 된다”가 아닙니다. 캐나다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계좌 개설 연도 + 이전 4개 역년 동안 👉 주거용 집을 소유하고 거주한 적이 없어야 함 즉, 과거에 집을 소유했더라도 조건을 충족하면 FHSA 개설이 가능한 경우가 있습니다. FHSA 한도 (Contribution Room) FHSA는 다음과 같은 한도가 있습니다. 연간 최대: 8,000달러 평생 최대: 40,000달러 또한 특징은...
캐나다 잠수함 사업 결과|독일 TKMS 선정, 한화오션은 왜 아쉽게 고배를 마셨을까? 캐나다 정부가 추진 중인 **Canadian Patrol Submarine Project(CPSP)**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독일 TKMS(Thyssenkrupp Marine Systems)를 선정했습니다. 대한민국의 한화오션도 최종 후보까지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이번에는 독일이 먼저 협상권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 소식은 캐나다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캐나다 BC주 빅토리아에 살면서 이번 사업을 꾸준히 지켜봤고, 개인적으로도 대한민국 방산 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기를 기대했던 만큼 조금은 아쉬운 결과였습니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이란? 캐나다는 현재 운용 중인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은 단순히 잠수함을 구매하는 프로젝트가 아니라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캐나다 해군의 핵심 전력이 될 전략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캐나다 정부는 다음과 같은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극 작전 수행 능력 NATO 회원국과의 운용 호환성 장기적인 유지보수 체계 산업 협력 및 기술 지원 장기간 안정적인 공급 능력 이번 평가 결과 독일 TKMS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한화오션은 예비 공급업체(Reserve Supplier)로 지정되었습니다. 즉, 협상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에는 한화오션과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도 남아 있습니다. 한화오션은 왜 주목받았을까? 최근 대한민국 방산 산업은 세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 기술과 잠수함 건조 능력은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여러 국가와의 방산 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캐나다 사업에서도 한화오션은 최종 후보까지 오르며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비록 최종 계약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세계적인 방산 기업들과 마지막까지 경쟁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빅토리아에서 직접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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